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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계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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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천향교 댓글 0건 조회 1,469회 작성일 15-05-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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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11시 홍천향교(전교 반종선)에서 제4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관·계례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승락 군수, 민병희 교육감, 고광환 향교재단강원도이사장, 황영철 국회의원, 허남진 군의장, 신영재, 신도현 강원도의원을 비롯해 홍천유림과 성년 가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홍천군과 홍천향교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성년례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1991년부터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7년 전부터는 사주팔자를 풀어 호를 작명해 한지에 해석하여 주고, 전통 다도체험과 홍천향교 성년례 사진전시회 등을 함께 열고 있다.

성년식은 남자에게 갓을 쓰게 하고, 자(字)를 지어 줘 부르게 한 '관례'와 여자의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족두리를 얹고 비녀를 꽂게 한 '계례'를 중심으로 삼가례 축사를 전하고, 성년선서, 성년선언, 초례축사, 수훈례, 자명례 순으로 이어지며 성년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신성한 의무를 일깨워 긍지를 심어 주는 시간이 됐다.

큰손님으로는 반종선 전교, 노승락 군수, 민병희 교육감, 허남진 군의장, 최수옥 유도회 지부장, 주순자 여성유도회장, 석지한 청년유도회장을 모셨다.

행사의 주인공인 여자 33명, 남자 20명 등 성년대상자 53명은 전통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이 실행한 성년의례를 재연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성년식에 참석한 신재훈(홍천고 3학년)군은 “성년식에 참가해 의미가 새롭고 도포와 갓도 처음 써 보며 새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른이 된 만큼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해 훌륭한 사회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천성년례에 처음으로 참석한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도에서 26번째 전통 성년례를 이렇게 알차게 개최하여 주고 있는 홍천향교에 감사하다”며 “생명력 넘치는 봄날 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한해의 에너지를 모두 발휘하고 있듯이 전통의 내용과 형식이 어렵지만 그 형식도 지켜지고 존중받아야 하며, 성년으로서의 정당한 의무와 권리를 마음껏 펼쳐주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고광한 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음향오행 사주에 맞춘 성년대상자들의 아호를 직접 한지에 작명하여 전달했고 기념품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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